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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리조트 매각, 입찰 참여자 2곳 확정 내달 4일 본입찰 예정..부영주택 조건 비교 후 최종 우선협상자 선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5-12-22 08:43:37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7일 19: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투리조트 매각 재입찰에 참여할 인수 후보가 2곳으로 추려졌다. 현재 부영그룹 계열 부영주택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나 형평성을 고려해 별도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거래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잠재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전략적 투자자(SI) 두 곳이 참여했다. 정황상 부동산 개발 업체와 관광·레저산업을 영위하는 업체들로 예상된다.

매각자 측은 이들 투자자를 대상으로 내달 4일 매각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 예정자는 재입찰에 참여한 업체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부영주택의 거래 조건을 비교한 후 결정될 예정이다.

법원은 국유지 매입조건을 내건 부영그룹과 동등한 조건으로 다른 원매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별도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이 변경됐기 때문에 다른 원매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오투리조트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로부터 회생계획안 인가 전 M&A 허가를 받고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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