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인베스트, 성장전략M&A펀드 285억 증액 국민연금 매칭 성공···약정액 950억 원 결성
김동희 기자공개 2015-12-30 08:42:36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9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이하 TS인베스트)가 '티에스2015-9 성장전략 M&A투자조합'의 약정총액을 43% 가량 증액했다. 지난 10월 29일 펀드를 결성한 지 정확히 2개월 만이다.TS인베스트는 올 상반기 성장사다리펀드가 진행한 M&A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300억 원을 출자 받았다. 농협, 과학기술공제회 등 외부 유한책임투자자(LP)를 유치해 665억 원 규모로 펀드를 만들었으나 다양한 M&A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펀드 확대를 추진했다.
결국 지난 11월 국민연금의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28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조합 규모는 총 950억 원이며 만기는 8년이다. LP로는 성장사다리펀드, 국민연금, 과학기술인공제회, 농협중앙회 등 7곳이 참여하고 있다. 운용사인 TS인베스트도 33억 원을 출자했다.
김웅 대표가 직접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으며 김영호 부사장과 조경훈 전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키로 했다. 기준수익률은 6%다.
TS인베스트는 그 동안 쌓아온 바이아웃(buy-out)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M&A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웅 대표는 SAT와 애강리메텍 등을 바이아웃 하는데 성공했다. 과거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했을 때에는 정보통신부가 출자한 M&A펀드의 부대표 매니저를 맡아 내부수익률(IRR) 13.5%를 달성했다. 김영호 부사장 역시 KTB네트워크에서 8년 동안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했다.
조경훈 전무는 직접적으로 M&A 투자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현대증권 자기자본투자(PI)부 등에서 전략적투자자(SI)들과 함게 인수금융을 지원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웅 TS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PMI) 경험을 살려 블라인드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S인베스트는 지난 2008년 자본금 70억 원의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설립됐다. 2009년 창업투자회사로 전환해 현재 1200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성과도 좋아 지난해 청산한 티에스윤 09-1 M&A3호 투자조합은 내부수익률 9.45%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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