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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비전 2020' 수립 2020년까지 매출 15조·당기순익 6000억 달성 목표

윤 동 기자공개 2016-01-08 10:16:45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7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해상이 중장기 목표인 '비전 하이(HI) 2020'을 수립했다. '비전 하이(HI) 2020'은 5년 후인 2020년에 자산 47조 원, 매출(원수보험료) 15조 원, 당기순이익 6000억 원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7일 그동안 회사의 중장기 전략이었던 '비전 하이(Hi) 2015'가 지난해 마무리됨에 따라 새로운 '비전 하이 2020'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비전 Hi 2020

비전 하이 2020은 2020년까지 자산 47조 원, 매출 15조 원, 자기자본 4조 원, 당기순이익 6000억 원, 시장점유율 19% 등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각 목표 수치는 2014년 말 기준보다 12~157.18% 높게 설정됐다.

현대해상은 '비전 하이 2015'보다 경영목표를 다양화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1년에 발표한 비전 하이 2015은 자산, 매출, 순이익 등 3가지를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해상 비전 Hi 2015 수정2
다만 비전 하이 2020 역시 비전 하이 2015와 같이 당기순이익 목표가 너무 높아 실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전 하이 2015를 보면 자산규모는 지난 9월에 목표를 초과달성 했고 지난해 11월 기준 누계 매출도 11조 166억 원으로 월 매출이 1조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목표인 12조 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말 기준 누계 순이익은 2715억 원으로 목표인 4000억 원의 67.88%에 그쳤다. 12월 큼직한 자산매각도 없었던 만큼 목표달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12~2013년 잠시 주춤했던 당기순이익이 최근 2년 동안 매해 20% 가까이 성장하고 있음을 감안, 2020년까지 순이익 6000억 원을 달성하는 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중장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비전을 설정했다"며 "2020년까지 회사 전체가 노력해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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