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연합 500V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한다" 오는 4월 코넥스 상장…연말까지 코스닥 이전상장 노려
현대준 기자공개 2016-02-18 10:59:39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7일 16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연합 500V(이하 오백볼트)가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오백볼트는 오는 4월까지 코넥스에 상장한 뒤 연말까지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는 계획이다.오백볼트는 17일 서울 역삼동 케이큐브센터에서 '제1회 500V 얼라이언스 피칭데이'를 개최하고 상장계획을 발표했다. 오백볼트는 오는 4월 말 코넥스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뒤 상장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백볼트는 올해 상반기 실적결산을 발표한 뒤 안정적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김충범 오백볼트 대표는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2000% 이상 늘릴 수 있다고 보고있다. 2015년 1월 출범한 오백볼트는 작년 한해 매출 232억 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작년 9월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현재 오백볼트는 흑자상태로 상장을 위한 정량적 요건을 다 충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코넥스 시장 상장은 오백볼트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오백볼트는 오는 6월까지 O2O(Online to offline)비즈니스에 기반한 첫 번째 트랙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트랙을 출범할 계획이다. 오는 7월 부터 4개의 추가적인 트랙을 출범하고 2018년 1월에는 5개의 트랙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오백볼트는 현재 25개사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으며 첫 번째 트랙이 마무리 될 때까지 그 숫자를 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오백볼트는 기업 인수합병(M&A)을 성장모델로 내세운 벤처기업이다. 다양한 산업 기반의 벤처·중소기업들을 한 데 모아, 각 기업들 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오백볼트가 제시한 전략은 '패스트트랙'이다. 1년 6개월을 하나의 트랙으로 진행해 최소 2년 안에 자회사들이 투자회수(엑시트)를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트랙 운영기간인 1년 6개월에 회수기간 6개월, 총 2년을 하나의 트랙이 끝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올 해 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자회사들이 엑시트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오백볼트의 자회사인 에너지세븐, 서울로지호텔, 이노엑스퍼, 맘스프리, 플로우나인, 이머시브코리아, 비유에스 크리에이티브(B.U.S Creative) 등 7개 벤처기업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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