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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公, 이르면 내달 글로벌본드 발행 이달 RFP 발송…기존 스위스프랑·유로화 채권 차환 목적

정아람 기자공개 2016-02-22 09:34:53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9일 15: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석유공사가 글로벌본드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이르면 이달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내달 중 발행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글로벌본드 발행 주관사 선정을 위해 다수 외국계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업계 관계자는 "발행 예정 금액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5월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외화채권 규모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5월 12일 3억 2500만 스위스프랑 달러와 5월 25일 1억 유로 규모의 외화채권 만기를 각각 앞두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2015년 10월에도 6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당시 발행한 채권은 전액 10년 만기 고정금리 형태로, 쿠폰 금리는 3.25%, 발행 스프레드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10T)에 115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달 1일에는 3억 2500만 호주 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6일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한국석유공사의 독자신용등급(BCA)을 ba3에서 b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의 2016년 유가 전망치가 과거 전망치보다 하락한 배럴당 33달러 수준으로 조정되면서 한국석유공사의 수익성 및 현금흐름 지표도 향후 1~2년간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결과다.

다만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는 공사의 특성상 이번 독자신용등급 하향이 조달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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