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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우량 회사채 ETF 출시한다 국공채와 회사채 5:5 비중으로 편입…중위험·중수익 추구

강우석 기자공개 2016-03-22 13:59:2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8일 14: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우량 회사채 위주로 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중위험·중수익 콘셉트의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한화ARIRANG우량회사채5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 출시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였으며 유가증권시장에는 22일께 상장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자산운용은 중장기적인 투자에 대한 수요를 확충하는 차원에서 우량회사채ETF를 출시하게 됐다. ETF가 궁극적으로 자산관리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스마트베타 등 중장기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상품 라인업을 갖춰나가고 있다. 시중 예·적금금리 및 머니마켓펀드(MMF)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꾸준히 거두는 게 목표다.

이 우량회사채ETF는 'KOBI Half Credit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KIS채권평가에서 실시간으로 산출하고 있는 지수로 국공채와 회사채를 각각 20종목씩 담고 있다. 총 40개의 종목이 각각 2.5%의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된다. 신용등급 AA- 이상인 잔존만기 3년 이하 채권에만 투자하며 듀레이션은 평균 1.2년 정도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현주 FI밸류운용팀 매니저가 운용할 예정이다. 김 매니저는 현재 36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운용 규모는 6조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한화자산운용에 입사해 현재까지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펀드를 담당하고 있다.

ETF 시장의 후발주자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한 해에만 2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현재는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과 ETF 시장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중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중장기투자 콘셉트의 상품라인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우량회사채ETF를 내놓게 됐다"며 "시중금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꾸준히 거둬, ETF가 효과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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