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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P·해외 VC,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벤처투자, '글로벌 GP 서밋' 개최

김동희 기자공개 2016-04-21 11:59:23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1일 11: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국내 유한책임투자자(LP)와 해외 벤처캐피탈이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투자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는 21일 제주시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KVIC 글로벌 GP 서밋(Global GP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는 알토스벤처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16개 해외 벤처캐피탈과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산업은행, 포스코 등 10여개의 국내 출자자가 참여했다. 휴메이저, 버즈니, 플리토 등 15개 국내 중소·벤처기업도 참석했다.

한국벤처투자는 글로벌사업 실적과 투자성과 등을 소개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이후 국내 출자자와 해외 벤처캐피탈간의 상호 투자전략을 공휴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해외 벤처캐피탈이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해외벤처캐피탈은 현재까지 국내 중소·벤처기업 71곳에 총 1670억 원을 투자했다.

한국벤처투자 조강래 대표는 개회사에서 "한국벤처투자는 앞으로도 해외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며 "글로벌 창업활성화, 벤처생태계의 선진화 및 글로벌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글로벌 모태펀드(Fund of Fund)로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캐피탈 전문 모태펀드 운용사인 실리콘밸리은행 캐피탈의 뷰래스키 이사는 "한국의 벤처투자 시장은 높은 성장가능성과 기술력을 지난 중소·벤처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형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펀드 조성 등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김형영 국장은 "해외 벤처캐피탈과 국내 출자자들간 네트워킹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벤처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해외 벤처캐피탈 등과의 공동펀드 조성 등 벤처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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