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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명과학, 거래소 상장예심 청구 EB 대상주식에 보호예수 규제완화 첫 적용...이르면 7월 코스피 입성

김시목 기자공개 2016-04-27 13:20:45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5일 18: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W생명과학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공식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W생명과학은 이날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6월 예비심사 결과가 나오면 기업설명회(IR), 수요예측 등을 거쳐 하반기 중 증시 입성을 마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JW생명과학은 당초 이달 15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교환사채(EB) 대상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 규정이 완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정을 소폭 연기했다. 실제 거래소는 이날 신주인수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대한 규정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인 JW홀딩스가 EB 발행 시 활용했던 JW생명과학 주식도 보호예수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JW홀딩스는 지난해 12월 기술금융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대상으로 150억 원 규모 EB를 발행했다. 만기일은 오는 2020년 이지만 교환 가능일은 내년 2월부터다.

JW생명과학은 JW중외그룹의 알짜 계열사로 꼽힌다. 국내 수액(링거) 시장의 40% 점유율을 보유한 가운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259억 원, 187억 원을 올렸다. 전년 매출 1095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에 비해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46.1% 증가한 수치다.

JW생명과학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지난해 순이익(129억 원)에 제약·바이오업계 주가수익비율(PER) 20~30배를 단순 적용할 경우 약 2600억~39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발행사와 주관사단이 염두에 둔 상장 공모 규모는 700억 원 안팎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딜 구조는 구주매출 중심으로 하고 신주모집을 최소화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주주는 JW홀딩스로 '50%+1주'를 보유했다. 나머지 지분('50%-1주')을 FI인 '코에프씨에스지에스케이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전문회사'가 가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시점은 이르면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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