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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알엔투테크 코스닥 이전상장에 회수전략 '분주' 에이티넘·유안타인베 등 최대 3배 수익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6-06-13 08:25:15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8일 11: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업체 알엔투테크놀로지(이하 알엔투테크)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가운데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들의 회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엔투테크는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다.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 알엔투테크는 지난 3월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지난 달 1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승인받았다. 총 67만 주를 공모하는 알엔투테크의 공모가 밴드는 5100~5800원(액면가 500원)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금일 최종 확정된다.

알엔투테크가 코넥스 시장 입성 2년 6개월만에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함에 따라 장기간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은 엑시트(투자 회수)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공모전 벤처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277만 7772주다. 지분율은 42.3%다. 벤처캐피탈의 보유 지분중 절반가량은 상장이후 1개월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3년 12월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을 통해 알엔투테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우선주와 구주 인수를 통해 26억 원을 투자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후 무상증자와 우선주 가격재조정(리픽싱)을 거치며 알엔투테크 주식 99만 1786주(17.63%)를 보유하고 있다.

2004년 1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유안타인베스트먼트(옛 동양창업투자)도 무상증자를 거치며 보유주식을 늘렸다. 2014년 리스크 헷지 차원에서 일부 지분의 회수에 나섰던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46만 3100주(8.23%)를 보유하고 있다.

산은캐피탈은 2006년 10억 원을 투자해 28만 5714주를 인수했다. 이후 무상증자를 거치며 보유주식은 57만 1428주(10.16%)로 늘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코넥스 상장이후 스마일게이트청년창업펀드를 통해 개인주주의 구주 인수에 나서며 35만 1428주(6.25%)를 보유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의 투자 단가는 주당 2000원대 후반에서 3000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최대 3배에 육박하는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은 투자 기간을 고려할 때 회수가 필요하지만 소재부품산업의 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단계적 엑시트 전략을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사업의 수출확대와 신규 성장동력의 안정적 시장 접근 노력도 긍정적이란 판단에서다.

2002년 설립된 알엔투테크는 국내 유일 세라믹 소재 전문기업이다. 저온동시 소성 세라믹(LTCC) 소재에 독자적인 원천·융합 기술을 갖추고 각종 세라믹 파우더, 이동통신부품, 의료기기용 기판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 31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이효종 대표이사로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공모전 총 171만 4000주(30.47%)를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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