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주금, 포스코 지분 75만주 블록딜 할인율 1~3% 제시, 씨티증권 단독 주관
정아람 기자공개 2016-06-08 16:30:13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8일 16: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철강회사 신일철주금이 보유한 포스코 주식 75만 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신일철주금은 매각 가격으로 8일 포스코 종가(22만 4500원)에 1~3%의 할인율을 적용한 수준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량 매각될 경우 최종 매각 규모는 약 1600억 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당초 신일철주금은 포스코 주식 150만 주 가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우선 절반 가량을 매각한 뒤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나머지 지분을 추가로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와 신일철주금은 2000년 상호출자 및 공동 기술개발 차원에서 상호 지분을 확보해 왔다. 이번 매각에 대해 신일철주금과 포스코 측은 "신일철주금의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며 전략적 제휴관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자 모집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매각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