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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옛집 임광빌딩 새 주인 된다 농협공제 시절 보금자리 인연…본사 사옥 사용·일부 임대 계획

안영훈 기자공개 2016-06-17 09:55:42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6일 09: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생명이 서대문 임광빌딩의 새 주인이 된다. 농협생명은 임광빌딩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임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이지스자산운용 '피에스KORIF2호' 소유의 서대문 임광빌딩을 인수한다. 현재 인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고, 인수가는 약 3000억 원 초반대로 알려지고 있다.

임광빌딩
임광빌딩이 부동산 매매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 것은 올해 초다. 지난 2011년 이지스자산운용은 임광빌딩을 2700억 원에 사들였고, 인수 당시 설정한 펀드(피에스KORIF2호)의 만기가 오는 7월 도래하면서 매각을 추진했다.

임광빌딩이 매물로 나오자 서대문역 인근 빌딩 3곳에 분산 입주해 있던 농협생명은 투자검토에 나섰다. 본사 조직이 뿔뿔히 흩어져 있어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본사 사옥이 필요했고, 현재의 저금리 상황에서는 임대 수익을 노린 투자처로도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달 농협생명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광빌딩 투자안건을 통과시켰고, 현재 인수 막바지 단계다.

임광빌딩은 농협금융지주 등과 가깝고, 농협생명과 인연이 있어 결코 낯선 곳이 아니다. 과거 농협공제 시절에 임광빌딩에 둥지를 튼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임광빌딩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미근동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으로, 본관과 신관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 4층~지상 19층(본관), 지하 5층~지상 21층(신관)에 총 연면적 6만3965㎡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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