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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제조' 대성파인텍, M&A 매물로 김병준 대표 일가 지분 60.32%···희망매각가 400억 안팎

김동희 기자공개 2016-06-21 09:02:53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7일 16: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형기술 기반의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대성파인텍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성파인텍의 최대주주인 김병준 대표는 최근 가족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지분 60.32%(322만 465주)와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해 인수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

희망 매각금액은 400억 원 안팎이다. 이날 종가 기준(주당 8630원) 주식가격 280억 원에 120억 원 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은 규모다. 이미 1~2곳의 인수후보들과 접촉해 조건 등을 협의했으나 계약을 체결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대성파인텍은 자동차 부품용 파인블랭킹(Fine Blanking) 금형 기술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4년에는 주식회사 강남을 흡수합병해 태양열 온수기, 보일러, 태양광발전설비 등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 이후 최대실적인 매출 431억 원에, 영업이익 54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에도 매출 118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

M&A업계 관계자는 "일부 인수후보들이 대성파인텍을 검토했으나 가격 조건을 조율하지 못해 계약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안정적인 실적을 매년 달성하고 있어 인수후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성파인텍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며 "최대주주인 대표이사 개인의 지분 매각은 직원들이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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