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프라임서비스 수수료 상향 年0.015%→0.1%, "서비스 강화로 고객 설득"
서정은 기자공개 2016-07-06 09:41:14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4일 11: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최근 계좌관리 서비스의 수수료를 대폭 높였다. 수수료를 높여 고객 계좌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이고 소극적인 영업 방식에서 탈피하자는 취지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초부터 '이베스트 프라임 서비스'의 수수료를 연 0.015%에서 0.1%로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당초 올 1월부터 0.1%의 수수료를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프로모션 차원에서 한동안 낮은 수수료를 유지해왔다.
이베스트 프라임 서비스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온라인 고객들을 오프라인 영업과 연계하기 위해 기획한 계좌관리 서비스다. 고객들이 보유한 종목에 대한 상담, 투자정보 제공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약 1년 간의 준비 끝에 작년 9월 서비스를 내놨고 4개월 간 시범운영 해왔다.
올해 초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이베스트프라임 서비스를 전담하는 '프라임영업팀'을 신설했다. 프라임영업팀은 이베스트 프라임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고객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겠다는 전략이다. 수수료가 높아진 탓에 일부 고객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높은 수수료→서비스 강화→고객수익 확대'의 선순환을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종목 추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약 6개월 운영기간 동안 고객들 대부분이 신규 종목 추천에 대한 기능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리서치센터와 연계한 오프라인 강연회 뿐 아니라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도 시작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수료를 높여 고객에 대한 책임의식을 키우고, 소극적인 영업태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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