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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유상증자 청약률 100% 초과 초과 청약제도 활용…224억 자본 확충, 화성 향남공장 증설

신민규 기자공개 2016-07-13 11:43:1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1일 13: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명문제약이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 완판에 성공했다. 일부 실권주가 발생했으나 초과청약제도 덕분에 최종 청약률은 105.32%를 기록했다. 이번 증자로 명문제약은 224억 원의 자본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명문제약은 지난 7~8일 이틀간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을 실시했다. 주당 4995원에 발행예정 주식수는 신주 449만주였다. 청약 결과 472만8990주 청약을 받았다. 청약률은 105.32%로 집계됐다.

우리사주조합 물량(89만8000주)을 제외한 구주주 청약에서 당초 목표한 359만2000주에 다소 모자란 337만7428주가 몰렸다. 하지만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초과청약 제도를 통해 45만3562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초과청약제도는 실권주 발생을 줄이고 증자에 따른 구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초과청약을 선택한 주주들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이 완료된 이후 남은 실권물량 내에서 주식을 추가로 배정받는다.

이번 딜로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유상증자 총액의 1.7%인 3억8126만8350원을 인수수수료로 받을 전망이다.

조달한 자금은 화성 향남공장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과 자체자금을 활용해 총 238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이 될 향남KGMP 공장은 1988년 3월 준공됐다. 지난해 전체 생산 201개 품목 중 내용고형제 157개 품목을 생산했다. 내용고형제 및 포장 작업장은 준공 이후 29년 동안 증설 또는 리모델링이 진행되지 않아 상당 부분 노후화된 상태다. 낮은 생산성을 끌어올리려면 추가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명문제약의 생산가동률은 127% 수준으로 생산성이 낮아 내용고형제의 20%는 외부 위탁생산을 하고 있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제기준을 적용한 강화된 기준으로 생산시설 및 의약품의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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