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글로벌사업부' 신설 본부 총괄 이동훈 부사장 맡아...신성장·글로벌 사업 강화 차원
김선규 기자공개 2016-08-02 08:26:2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9일 14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에스티가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기존 해외사업부 기능을 강화하고, 흩어져 있던 글로벌 전략, 개발, 영업 업무를 통합했다. 이동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을 동아에스티 부사장으로 선임하고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게 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 해외사업을 총괄하던 기존 '해외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변경하고 그 아래 글로벌 사업 전략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 전략실', 라이선스 인·아웃과 해외 후보물질 발굴을 총괄하는 '개발실', 해외진출 및 영업을 관리하는 '글로벌영업팀'을 뒀다.
해외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할 임원에는 이동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을 선임했다. 2012년 삼정KPMG에서 영입된 이 부사장은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신사업 발굴과 해외사업을 맡아왔다. 이로써 이 부사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문 모두를 총괄하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해외사업 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그동안 일반본부와 경영기획 부문에 흩어져 있던 해외사업 관련팀을 통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시다발적으로 해외 임상과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들 사업을 총괄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했던 만큼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동아에스티는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력 품목인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미국 임상 2상 중이며, 당뇨치료제 'DA-1241'과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이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의료기기사업 확장과 일반의약품(OTC) 수출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 부사장이 글로벌 사업을 맡게 됐을 뿐 그 이상의 변화는 없다"며 "다만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일부 조직에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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