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9월부터 국민銀 점포에 인력 배치 차장 이하 지원받아 면담…퇴사 처리 후 KB證으로 소속 변경될 듯
서정은 기자공개 2016-08-08 09:52: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3일 15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는 9월부터 현대증권 직원 중 일부가 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복합금융점포로 자리를 옮긴다. 통합 증권사 출범 전부터 시너지를 모색해 자산관리 역량을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오는 9월부터 국민은행과 연계영업을 할 직원들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달 말 전 지점을 대상으로 공문을 내렸으며 인사부 주도로 개별 면접이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차장급 이하다.
이번에 선정된 인력들은 현대증권에서 퇴사처리되며 KB투자증권 소속으로 변경된다. 아직 통합 증권사가 출범하기 전이라 파견 형태가 아닌 전직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향후 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이 결합한 복합점포에서 근무하게 된다. KB투자증권은 2010년 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에 금융복합점포(BIB)형태를 만든 뒤 전 지점을 복합점포로 운영 중이다. KB금융지주는 국민은행, 현대증권, KB투자증권 인력들을 한 데 모아 출범 전부터 시너지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증권은 직원들의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당근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투자증권으로 전직할 경우 고객 계좌를 가져갈 수 없어 전직 유인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소속을 옮겨도 일정 시점동안은 현대증권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퇴사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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