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에프PE, 방충망업체 '대상테크롤' 인수 경영권 포함 240억에 인수…소비재 분야 첫 투자
윤지혜 기자공개 2016-08-23 18:43:23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3일 09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가 방충망 시장 점유율 1위 회사인 대상테크롤을 인수한다. 환경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앤에프PE의 첫 소비재 투자로, 미세먼지나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방충망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앤에프PE는 방충망 제조회사인 대상테크롤 경영권 100%를 인수했다. 거래 금액은 240억 원으로, 이날 잔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상테크롤은 1983년 두성공업으로 시작해 창호업과 방충망 제작에 주력하는 중소기업이다. 특화된 제품은 창문 등에 설치하는 롤(roll)방충망으로, 대상테크롤의 롤방충망 시장 점유율은 1위다.
이앤에프PE의 이번 거래는 첫 B2C와 소비재 분야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앤에프PE는 반도체 세정업체나 환경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업 등 주로 B2B업체에 투자해왔다. 이들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환경 관련된 기술을 보유했으며 환경분야 전문성이 이앤에프PE의 강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대상테크롤 인수 후 향균 혹은 항충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상테크롤에 따르면 대상태크롤 연간 상각전이익(EBITDA)은 25억 원 수준으로, 현금은 100억 원 가량 보유하고 있다. 이앤에프PE가 인수한 거래금액에 견주었을때 EV/EBITDA는 5.5배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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