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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년물 4억불 모집에 수요 6배 몰려...발행 금리 3T + 82.5bp로 결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6-08-24 08:46:11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4일 07: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캐피탈이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3일 오전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 3년물 단일 만기 구조로 딜을 진행했으며 이니셜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3T)'에 105bp(area)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아시아 이후에 중동, 유럽, 미국을 거치며 북빌딩(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주문은 24억 달러가 몰렸다. 현대캐피탈은 발행 규모를 4억 달러로 확정하고 발행 금리는 3T에 82.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쿠폰 금리는 1.625%다.

이번 딜에는 미국에서 우량한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미국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이 전체의 43%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한국물(Korean Paper·KP)들이 국내 생명보험사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10년물 수준의 장기물 위주로 트렌치를 짠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대캐피탈은 3년 단일 만기로 투심을 공략해 미국 투자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캐피탈은 민간 금융기관으로 한국물(Korean Paper·KP) 시장에서 시중은행 만큼 외화를 자주 조달하는 발행사로 손꼽힌다.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 Baa1(안정적), S&P A-(안정적), 피치 BBB+(안정적)이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 HSBC, BNP파리바, 미쓰비시UFJ(MUFJ)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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