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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인베, 300억 규모 KIF 자조합 결성 초읽기 같은 계열사 유안타증권 LP 나서...세부 협의 후 11월 출범 예정

김나영 기자공개 2016-09-23 08:17:05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0일 15: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첫 펀드로 300억 원 규모의 한국IT펀드(KIF)투자조합을 만든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는 KIF로 유안타그룹 계열사인 유안타증권 등이 함께 출자자로 나서 펀드를 구성한다.

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새 KIF조합을 결성하기 위한 LP모집에 한창이다. 이미 확정된 LP로는 같은 계열사인 유안타증권이 있으며 이외에 지분 관계가 없는 다른 기업들도 출자 확정을 고심 중이다.

결성규모는 일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제안했던 300억 원으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앵커 LP인 KIF가 60%인 180억 원을 출자하며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10%인 30억 원 이상을 출자한다. 나머지 90억 원 이하를 두고 유안타증권 등 LP들이 비율을 확정하는 형태다.

추가적으로 LP를 확정하고 세부 규약을 협의하면 출범식은 오는 11월경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범할 펀드의 가칭은 '2016 KIF-유안타 IT전문투자조합'이다. 펀드의 기준수익률과 관리보수, 성과보수 등은 기존 KIF조합의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권남열 이사가 맡는다. IT 전문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손꼽히는 권 이사는 앞서 '2011 KIF-동양 IT전문투자조합'에서도 대표펀드매니저로 활약했다. 이 펀드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동양 시절 결성했던 250억 원 규모의 KIF조합이다.

회수 초기 단계인 이 펀드는 내부수익률(IRR)이 20%대에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신화콘텐 등이 담겨 있다. 권 이사가 다시 대표펀드매니저로 선임된 것도 이 같은 우수한 수익률에 기반했다는 후문이다.

투자 전략은 펀드 결성 직후부터 주목적투자분야를 집중 공략하는 것으로 좁혀졌다. KIF가 지정한 중점투자분야는 지능정보,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K-ICT 10대 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신산업 분야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계열사인 유안타증권 외에도 다른 기업이 LP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성 초반부터 선제적으로 투자해 첫 번째 KIF조합과 같은 주목할 만한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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