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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상품개발팀 화두는 '서민 보험료 인하' LIG손보 시절 '신시장 개척' 방향서 180도 변화

윤 동 기자공개 2016-09-21 10:38:01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0일 18: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이 KB금융지주에 인수된 이후 서민의 보험료를 줄여주기 위한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 KB손보의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 심의를 진행해 3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은 손보업계 최초로 공유보험의 개념을 도입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부부가 차 한대를 같이 쓸 경우 부부 모두에게 운전자보험의 혜택을 보장한다. 부부가 각각 운전자보험에 가입할 때보다 최대 40% 이상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배타적사용권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상반기 출시한 'KB 자동차보험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도 서민의 보험료 인하를 위한 상품으로 꼽을 수 있다. 이 특약은 운전자가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많을 경우 보험료를 최대 47%까지 할인해준다.

KB손보가 지난 2014년 8월 KB금융지주에 인수되기 전에는 이 같은 상품이 거의 개발되지 않았다. LIG손보 시기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던 '무배당 LIG 다시보장암보험'과 '무배당 LIG( )를위한종합보험'은 각각 암 병력이 있는 사람과 소송비용이 걱정되는 사람을 새로 고객으로 만드는데 주력한 상품이다. 최근 서민의 보험료 인하에 초점을 맞춘 신상품과 차이가 뚜렷하다.

KB손보 관계자는 "KB금융지주에 인수된 이후 상품개발팀이 이전보다 서민의 보험료 인하에 초점을 맞춰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KB금융이 서민·대중적인 이미지가 구축된 상태라 이를 활용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이 같은 방향으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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