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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액 일임운용사에 '라자드·키움' 대형 주식·채권혼합형 펀드…라자드, 중소형 운용전략 인정받아

강예지 기자공개 2016-10-06 11:20:39

이 기사는 2016년 09월 30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운용규모 3000억 원이 넘는 대형 변액보험 펀드의 일임 운용사로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을 추가 선정했다.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은 중소형 주식 운용전략을,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가치투자에 기반한 성장주 운용전략을 인정받았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주식 안정자산배분형 변액펀드 일임 운용사로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을 추가했다.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은 기존 일임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함께 이 변액펀드의 주식 운용을 맡게 됐다.

주식 안정자산배분형은 장기 전망을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산업의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변액펀드다. 2006년 1월 설정된 이 펀드의 운용규모는 3496억 원으로, 미래에셋생명이 운용 중인 118개의 변액펀드 중에서도 대형에 속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대부분의 변액펀드를 재간접 방식으로 운용하는데, 주식 안정자산배분형은 20% 안팎의 비중을 일임 운용사를 통해 주식에 투자한다. 이번에 합류한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은 중소형 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형 운용전략을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주가 조정을 많이 받았는데, 장기 관점에서는 오히려 지금 투자하기 적합하다고 본다"며 "기업 경쟁력에 기반한 종목 선정 전략이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보는데, 그런 점에서 여러 회사 중에서도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이 가장 운용을 잘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주식혼합형 변액펀드인 주식 안정성장자산배분형 일임 운용사도 추가 선정했다. 기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트러스톤자산운용과 함께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주식 운용을 맡았다.

주식 안정성장자산배분형은 주식 안정자산배분형과 기본적으로 같은 운용전략이지만, 주식 투자비중이 60%정도로 더 높다. 2006년 4월 설정된 이 변액펀드도 운용규모 3209억 원으로, 몸집이 큰 편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가치투자에 기반한 성장주를 발굴하는 운용전략이 돋보여 선정했다"며 "기존 두 곳의 운용사에서 세 곳으로 자산을 분산함으로써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유지하는 한편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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