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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CT 융합콘텐츠 발굴…中 애니메이션 시장 기대" [thebell interview]장욱진 컴퍼니케이 이사 "한국 ICT-콘텐츠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

류 석 기자공개 2016-10-11 08:04:0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5일 16: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컴퍼니케이)가 국내 ICT-콘텐츠 분야 유망 서비스 발굴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애니메이션, 웹방송,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등 유망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미래성장동력산업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컴퍼니케이는 최근 약 400억 원 규모의 '컴퍼니케이 문화-ICT 융합펀드(문화-ICT 융합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해당 펀드는 문화-ICT 융합 콘텐츠와 글로벌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약 8년간 영화와 뉴미디어, ICT 분야에 약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온 장욱진 컴퍼니케이 이사가 맡았다.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회사의 김학범 대표와 박재민 부사장이 참여했다.

더벨은 5일 서울 강남구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사무실에서 장욱진 이사와 만나 앞으로의 문화-ICT 융합펀드 운용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장 이사는 "해당 펀드는 다수의 출자기관이 참여했기 때문에 여러 산업을 아우르는 투자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주목적 투자대상이 다양하고, 투자 의무 비율도 명확한 만큼 신중하게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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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 애니메이션 시장 타깃…"메이저 플레이어들과 협력관계 구축"

이 펀드는 의무 투자 비율이 문화-ICT 융합 콘텐츠 분야의 기업 지분 투자 30%, 프로젝트 투자 30% 이상으로 설정돼 있다. 또 그 안에서 글로벌 디지털 애니메이션 분야에 30%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펀드 운용 전략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한·중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 △문화-ICT 분야 기술 및 산업 주도형 융합 분야 투자 집중 △다양한 정부 지원 정책과 유기적인 사업연계를 통한 전략적인 투자 집행 등이다.

특히 장 이사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분야 투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펀드 결성 전부터 중국을 핵심 타깃 시장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중국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찡잉카툰', 완구개발업체 '알파', 애니메이션 유통 뉴미디어 플랫폼 '아이치이' 등과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 배급, 유통, 투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장 이사는 "중국의 4세에서 12세 어린이 인구는 약 2.2억 명에 달할 정도로 넓은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30% 이상의 시장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수준이 우수한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지 메이저 레벨의 회사들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진입 장벽 이슈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주도형 융합-산업주도형 융합…투자처 발굴 이원화

문화-ICT 분야 투자는 기술주도형 융합과 산업주도형 융합으로 나눠 투자한다. 기술주도형 융합이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혁신적인 콘텐츠를 의미한다. 아직 산업 생태계가 안정돼 있지 않은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나갈 예정이다.

장 이사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콘텐츠 등이 기술주도형 융합 콘텐츠에 해당한다"며 "아직 산업 생태계가 안정화 돼 있지 않기 때문에 다소 위험이 따르지만 향후 흥행 콘텐츠가 나오게 되면 그만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존 성숙한 산업에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을 말하는 산업주도형 융합 콘텐츠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주도형 융합 콘텐츠로는 대표적으로 컴퓨터 그래픽 비중이 높은 영화, 웹 기반 드라마 및 예능, 디지털 전시회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정부 산하기관의 다양한 문화-ICT 융합 콘텐츠 지원 사업과 해당 펀드의 유기적인 연계를 추진한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약 2100억 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장 이사는 "정부가 운영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 등 주요 융합콘텐츠 거점을 활용해 투자처를 발굴하고, 투자업체의 가치 증대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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