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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대규모 미매각 발생..2년물 유효수요 '0' 3년물만 자금모집은 성공…단기물, 금리 메리트 감소 원인

김병윤 기자공개 2016-10-10 15:12:4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7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비스(A-)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미배정이 발생했다. 발행 규모의 절반에 해당하는 2년물에서 유효수요를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미매각 물량을 인수하게 됐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업체 휴비스는 2·3년물 총 400억 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지난 6일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만기별 발행액은 200억 원씩이며, 희망금리 밴드는 2년물과 3년물 각각 -10~+35bp, -10~+30bp였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 결과, 3년물에 210억 원어치 자금이 들어왔지만 2년물의 경우 유효수요가 전혀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적인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떨어졌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등급 대비 금리가 너무 낮은 것이 투자자 모집에 실패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이 2년물을 인수할 예정으로, 발행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은 올 8월 공시한 영업양수 건과 관련이 있다. 휴비스는 관계사인 삼양사로부터 산업자재 사업부문을 양수할 예정이다. 양수가액은 668억 원이다. 휴비스는 2014년에도 휴비스워터 인수 관련 소요자금의 일부를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했다. 당시 휴비스는 3·5년물 총 600억 원어치 발행했다.

휴비스가 인수자금을 외부차입으로 조달함에 따라 재무부담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말 총차입금과 순차입금 규모는 각각 2090억 원, 1269억 원이다. 전년 대비 차입금과 순차입금은 각각 500억 원, 900억 원 정도 늘었다. 하지만 차입금 감축 등을 통해 재무부담을 통제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말 순차입금 규모는 1181억 원이다.

안경훈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이번 영업양수로 인해 재무부담은 확대될 수 있으나 전반적인 재무구조는 여전히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보유 유형자산·자기주식·미소진 여신한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재무적 융통성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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