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공모가 최상단 확정…광고업체 IPO '인기' 경쟁률 500대 1…온라인·모바일·IPTV 광고전략 판매
배지원 기자공개 2016-10-21 09:12:3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9일 16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동영상 광고 플랫폼 기업 인크로스가 공모가를 최상단인 4만 3000원으로 결정했다. 에코마케팅에 이어 인크로스도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하면서 광고·마케팅 업종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인크로스는 지난 13~14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4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크로스가 제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3만 8000원에서 4만 3000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기관 620곳이 참여해 49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액은 약 202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60억원 규모다.
인크로스는 모바일, 온라인 광고를 제작하는 회사로 광고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하면서 얻는 수수료를 주 수익원으로 한다. SK텔레콤 SK플래닛 등의 광고 용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7억 원, 영업이익은 39억 원, 당기순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2014년 말부터 상장을 준비해왔다. 최근 대표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신한금융투자로 바꿨다. 지난해 대표주주가 사모펀드(PEF) '스톤브릿지디지털애드사모투자합자회사'로 변경되면서 IPO가 급물살을 탔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광고 기술 연구개발과 신규 사업, 해외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 등장한 에코마케팅과 인크로스가 모두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두면서 광고 마케팅 업종 기업의 IPO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코마케팅은 최상단 3만 1000원을 뚫고 3만 5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결정했다.
온라인·모바일 광고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은 상장 후 인지도를 올리고 새로운 광고 플랫폼과 해외시장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광고회사도 사업형태, 플랫폼 기반 등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천차만별"이라며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빅데이터 기반 광고사가 IPO시장에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광고업체가 IPO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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