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운용 매니저, 홍콩서 해외 메자닌 발굴한다 메자닌 전담 오홍근 이사, 현지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집중
김기정 기자공개 2016-11-03 14:26:27
이 기사는 2016년 10월 31일 07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홍근 안다자산운용 매니저가 해외 메자닌 투자 확대를 위해 홍콩으로 떠날 예정이다. 현지에서 생활하며 투자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홍근 안다자산운용 이사는 이르면 내년 초 홍콩에 위치한 자회사 페더스트리트(PEDDER STREET)로 떠나 약 한 달 간 해외 메자닌 투자 확대를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 현지에서 글로벌 IB들과 교류하며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고 실제 투자 집행에 필요한 인프라 등을 쌓아간다는 구상이다. 국내 메자닌 투자만으로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포착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해외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판단했다.
오 이사는 "해외물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메자닌 2호 펀드의 물량이 연말 정도에 모두 소진되면, 홍콩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이사는 안다자산운용에서 메자닌 투자를 총괄해왔다. 지난 4월과 9월 내놓은 안다메자닌펀드 1호와 2호의 주 운용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 투자가 끝난 메자닌의 경우, 꼭 국내에 있지 않더라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안다자산운용에 합류하기 이전까지는 삼일회계법인, IWL파트너스, JNT인베스트먼트 등에서 메자닌 투자만 7~8년 가량을 전담해 온 이 분야 전문가다.
안다자산운용은 이전까지 메자닌 투자를 멀티 전략의 한 수단 중 하나로 활용해왔지만 최근 그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주식 시장이 크게 오르기 힘든 저성장 국면에서 구사하기 좋은 전략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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