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김홍달 아프로서비스 부회장, OK캐피탈 사내이사 사임 "해외사업 총괄책임자로 국내 사업 모두 손떼"

안경주 기자공개 2016-11-03 10:23:43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2일 13: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홍달 아프로서비스그룹 부회장(사진)이 8개월만에 오케이캐피탈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해외사업을 총괄하면서 등기이사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김 부회장은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국내 사업에서 모두 손을 떼게 됐다.

김홍달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케이캐피탈은 김 부회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월7일부터 사내이사를 맡아왔다.

오케이캐피탈은 "김 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달 26일 사임했다"며 "현재 후임 사내이사 선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은행 기획조사과장, 예금보험공사 리스크관리팀장, 우리금융 전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김 부회장의 이번 사임은 아프로서비스그룹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면서 오케이캐피탈 사내이사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앞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6월 인사·조직개편을 통해 해외 사업 조직과 국내 사업 조직을 이원화했다. 이 과정에서 김 부회장은 해외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현재 중국, 홍콩, 폴란드 등 세 곳에 해외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안다라은행을 인수했다. 최근 전북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해외 사업을 총괄하게 되면서 후속작업으로 국내 사업의 등기이사직을 사임, 국내 사업에서 모두 손을 떼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