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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잠룡 에버스핀, SI·FI 투자 러브콜 누적투자 80억 돌파...글로벌 시장 진출 '탄력'

신수아 기자공개 2016-11-14 08:04: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9일 07: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앱 보안솔루션을 개발한 에버스핀이 5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 3년차에 접어든 에버스핀은 기관 투자자를 비롯해 카카오 그룹의 전략 투자를 잇따라 이끌어내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에버스핀이 발행하는 5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독보적인 보안 솔루션 기술과 글로벌 진출 역량을 지닌 에버스핀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2014년 설립된 에버스핀은 다이나믹 방식(Dynamic Module, 동적 모듈) 기반의 보안 플랫폼을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다이나믹 방식 보안 시스템은 운용체계(OS) 위변조 탐지, 앱 위변조 방지, 안티 바이러스, 키패드 보안 등 모바일에 위협이 되는 모든 요소를 탐지·대응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플랫폼을 일컫는다. .

에버스핀을 설립한 하영빈 대표는 다날에서 업계 최초로 모바일 바코드 인증(결제)플랫폼을 개발하고, 이후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을 설계하는 등 이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갖춘 인물로 알려졌다. 에버스핀은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혁신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꿈꾸는 개발 인력들이 합심해 설립한 전문가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에버스핀의 보안 플랫폼 '에버세이프'는 이미 다수의 특허가 출원 중이거나 등록되어 원천기술로 인정받은 상태다.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보안적합성 평가를 통과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코스콤의 핀테크 코리아 공모전에서 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해 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며, 신용보증기금의 페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페스트펭귄이란 아이디어와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한 후 금융 파트와 비금융 파트를 복합 지원하는 신보의 보증 제도를 말한다.

독보적 기술 기반의 탄탄한 기초체력을 보유한 에버스핀을 향해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에버스핀은 지난해 플래티넘기술투자·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DSC인베스트먼트 등 총 3곳의 벤처캐피탈로부터 10억 원의 초기투자를 유치했으며, 이와 동시에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이하 'TIPS')에 선정되어 약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TIPS는 프로그램 운영사가 전도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투자에 나서면 정부가 연구개발지원금으로 매칭 투자하는 구조다.

이어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코스콤-미래에셋 핀테크 투자조합 1호'로 부터 22억 원을 추가 유치했다. 이후에는 전략적 투자를 원하는 카카오의 케이벤처그룹도 엔절 투자자 등의 구주 일부를 인수하며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까지 에버스핀이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80억 원이 넘는다.

에버스핀은 투자금을 활용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스핀이 구현한 다이나믹 보안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기술로 글로벌 보안 관련 기업의 제휴 요청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다각도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보안 관련 시장을 에버스핀의 다이나믹 기술 기반으로 재편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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