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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와이바이오로직스 주목하는 이유 [VC투자기업]신속한 항체신약 후보 물질 발굴 기술…3년내 IPO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6-11-16 08:29:59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4일 14: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체신약 발굴 연구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벤처캐피탈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 100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한 데 이어 추가 투자 수요도 이어지고 있어 연내 최대 2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로고 1
하반기 투자를 검토중인 곳 중 대부분은 상반기 시리즈 B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이다. 펀딩 규모 역시 상반기와 비슷한 100억 원 안팎의 투자가 유력하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들이 와이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연이은 투자 검토를 추진하는 이유는 뭘까.

벤처캐피탈의 바이오전문 심사역들은 와이바이오로직스만의 독특하고 신속한 항체 신약 개발 후보물질 발굴 기술을 꼽고 있다. 신생 바이오 벤처로는 드물게 다양하고 탄탄한 플랫폼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구성인력 대부분이 오랜 기간 다수의 대형 항체신약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해온 전문 연구 기업이다.특히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한 초기 연구를 비롯해 후보항체 스크리닝 및 최종 개발후보 발굴에 필수적인 핵심 플랫폼 기술, 전문 연구인력, 자동화 및 분석 장비를 보유했다는 평가다.

와이바이오로직의 가장 차별적 기술인 Ymax-ABL 기술은 약 1000억 종의 서로 다른 항체가 포함된 국내 최대규모의 라이브러리 기술이다. Ymax-ABL은 국내 최초의 스크리닝 자동화 시스템과 최적화된 '바이오 팬닝' 기술을 통해 항체 의약품 개발에 필수적인 인간 항체를 선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저인망식 타깃발굴의 핵심기술 Ymax-CEPT과 동물세포에서 단백질 생산기술을 극대화해 초기 항체시료생산 프로세스를 가속화 시킨 Ymax-tEXPRESS 역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기술 차별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Ymax-tEXPRESS는 일반 제약사에 비해 20배 이상 높은 효율을 보이며 경쟁사 기술을 앞선다는 평가다.

난치성 질환인 암 및 자가 면역질환 등에서 탁월한 효능을 가진 항체의약품 개발후보를 발굴중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으로 처음 면역 항암제(항 PD-1, 항 PD-L1) 항체 개발 후보를 발굴하며 올해 안국약품, 녹십자 목암 연구소 등과 함께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을 추진중이다.

업계에서는 아직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지 않은 상황인 만큼 향후 네트워크가 마련된다면 국내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상반기 100억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섰던 인터베스트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 역시 항체 신약 개발 시장의 확대 속에 이 같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고부가가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이중타깃 항체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는 CJ헬스케어도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개발 능력에 주목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현재 7개의 항체신약 및 단백질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부터 전임상에 진입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을 필두로 2018년에는 임상 파이프라인을 2개 이상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다양한 개발 및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2025년에 국내에서 항체신약 제품 1~2개에 대한 허가를 이끌고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내 허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연내 추가 투자를 검토하는 벤처캐피탈들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상장과 국내외 제약사로의 기술이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신약 개발기술이 원천기술인만큼 다양한 항체 발굴이 가능하고 수십 개의 각 항체마다 별도의 기술 이전이나 임상 이후 사업화를 추진할 경우 높은 수익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리즈 B투자와 비슷한 수준에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빠른 신약 물질 발굴과 기술이전 전략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구용역 대행을 통해 매출 6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박영우 대표로 지분 54.9%를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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