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1월 17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류업체 팬코(PANKO)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신생 독립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이상파트너스의 자금모집이 막바지 국면에 접어 들었다. 예상 딜 사이즈는 약 500억 원.17일 사모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상파트너스는 팬코의 마이너리티 지분에 투자할 프로젝트 펀드 조성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내주 중으로 펀드레이징을 끝내고 바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수순에 돌입할 전망이다. 본계약 이후엔 별도의 상세실사 등을 거치지 않고 곧장 클로징(잔금 납입)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대상은 팬코 대주주 보유지분 및 유상증자 신주다. 작년 말 기준으로 팬코 지분 74%(약 107만 주)를 소유한 대주주 최영주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일정 주식을 내놓게 된다.
이상파트너스의 팬코 지분 투자는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을 지닌다. 팬코의 올 예상 순이익에 피어그룹(비교대상 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보다 할인된 10배 미만의 멀티플을 적용, 투자단가를 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FI 지분 참여 규모는 5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1985년 설립된 의류제조·수출 전문기업 팬코는 이번 거래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해외 생산능력(CAPA) 확충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베트남 다낭 지역에 이미 신규 공장 설립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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