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교육콘텐츠업체 포비스티앤씨 주주된다 총 10억 유상증자 추진..이정재 2억 배정
박제언 기자공개 2016-11-22 08:22:23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8일 10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화배우 이정재 씨와 골프선수 안성현 씨 등이 코스닥 상장사 포비스티앤씨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비스티앤씨는 1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740원으로 기준주가에서 10% 할인된 가격이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21일.
이번 증자는 제3자배정으로 진행된다. 이정재(2억 원)·안성현(1억 원)·정재연(2억 원)·김재욱(3억 원)·전영석 씨(1억 원)와 에픽VR(1억 원)이 증자 대상으로 결정됐다.
배우 이정재 씨는 포비스티앤씨 최대주주인 미래아이앤지와 인연이 있다. 이 씨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미래아이앤지가 진행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에서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에픽VR은 코스닥 상장사 세븐스타웍스의 자회사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업을 하고 있는 세븐스타웍스에서 VR콘텐츠와 기기 제작 등을 맡고 있다. 포비스티앤씨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비스티앤씨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어도비시스템즈, EBS 콘텐츠의 교육용 총판이다. 국내 교육 기관에 관련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5월 미래아이앤지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실질적인 사주는 남궁견 고려포리머 회장이다.
포비스티앤씨는 지난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834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당기순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6억 원을 비축하고 있으며 단기차입금은 15억 원정도다. 부채비율은 34.4%다.
남궁견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상장사는 총 3곳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고려포리머, 미래아이앤지와 코스닥 상장사 포비스티앤씨다. 이들 상장사 세 곳은 서로 순환 출자 관계로 얽혀 있다. 고려포리머→미래아이앤지→포비스티앤씨→고려포리머의 출자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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