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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보장성 페이백보험, 방카에서 '히트' 프리미엄 건강보험, 지방은행에서 이례적 인기…우리은행 제휴 추가

강예지 기자공개 2016-11-23 08:42:58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8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생명이 올해 출시한 건강보험이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축성이 주를 이루는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 보험이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 더해 채널 규모가 크지 않은 지방은행에서 이례적으로 판매가 많이 일어나 주목받고 있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DGB생명 프리미엄 건강보험이 5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월 평균 초회보험료 4000만 원 상당을 기록했다. 초회보험료는 지난달 들어 6000만 원을 기록, 출시 초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건강보험은 DGB대구은행과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다.

프리미엄 건강보험은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주요 질병에 대해 집중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비갱신형 보험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방카슈랑스 채널에서는 보장성 보험 판매가 쉽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위험 보장에 대한 니즈를 가진 고객을 찾기 어렵고, 저축성 보험과 비교해 상품 구조가 복잡해 마케팅이 어렵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건강보험은 보장성 보험임에도 인기를 끌었다는 점, 또 방카슈랑스 점유율이 높지 않은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판매됐다는 점에서 더 이목을 끌고 있다.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프리미엄 건강보험이 인기를 끈 것은 보장성에 더해 저축성 기능을 더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건강보험 가입자가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납입기간이 종료된 시점에 그동안 낸 보험료만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일명 '페이백(payback) 상품'으로 불린다.

DGB생명에서 마케팅에 공을 들인 점도 프리미엄 건강보험의 호응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DGB생명 관계자는 "주요 질병에 대해 보장을 받으면서도 낸 보험료를 전부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내년에도 방카슈랑스 주력 상품으로 걸 예정"이라며 "DGB생명의 방카슈랑스 마케터들이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교육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DGB생명은 이달 우리은행과도 제휴를 맺고 프리미엄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방카슈랑스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주요 판매회사다.

페이백 보험은 지난 2014년 말 하나생명에서 처음 선보인 상품이다. 일정 시점이 지나면 낸 보험료만큼 돌려주는 기능에,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제공해 하이브리드형 보험으로도 불린다. 하나생명이 행복Knowhow Top3 플러스건강보험을 출시한 뒤 흥국생명, DGB생명 등에서도 페이백 보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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