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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쉴 틈 없는 윤부근 사장, 美 올랜도로 직행자회사 데이코 KBIS 전시회 참석, B2B사업 등 점검

라스베이거스(미국)=이경주 기자공개 2017-01-08 10:43:05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8일 10: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이 빡빡한 CES 일정을 마치고 바로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7'가 열리는 올랜도(Orlando)로 떠나 B2B 가전사업 등을 점검한다.

윤 사장은 6일(현지시간) CES2017 전시회가 한창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CES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지 않고 바로 키친(주방)행사를 위해 8일 올랜도로 떠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이 말한 키친행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17'로 올랜도에서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인수한 ‘데이코' 제품을 KBIS에서 퍼블릭(공개) 전시부스를 마련해 공개할 예정이다. 데이코는 주택·부동산 시장에 특화된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다.

윤부근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맨 왼쪽)이 6일(현지시간) CES2017 삼성전자 부스에서 클라이언트들을 응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방가전 브랜드를 '데이코'와 '삼성'으로 이원화해 북미 빌트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이 시장에서 매출을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하는 게 목표다. 윤 사장이 휴일도 마다하고 KBIS까지 직접 챙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윤 사장은 CES에서도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3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자마자 이날까지 수많은 글로벌 클라이언트들과의 미팅이 이어졌다. 이날엔 직접 삼성전자 부스를 지키며 귀빈들을 응대했다. 윤 사장은 "클라이언트 응대 때문에 다른 업체 부스를 살펴볼 겨를도 없었다"며 "오후에는 크게 한번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4분기 호실적에 대한 소감을 묻자 웃으며 "아직 멀었다.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3조 원, 영업이익 9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50%가량 증가한 수치다.

윤 사장이 담당하고 있는 CE(소비자 가전)부문이 1조 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체 실적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1분기는 모든 전자업체들의 비수기지만 삼성전자는 CES에서 공개한 QLED TV와 냉장고 '패밀리허브 2.0', 세탁기와 건조기 '플렉스워시·플렉스드라이' 등 신제품 반응이 뛰어나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모두 1분기 안에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윤 사장은 "QLED TV와 플렉스워시의 반응이 특히 좋았다"며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를 비롯해 글로벌 클라이언트들이 너도나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신제품은 1분기 안에 출시될 것"이라며 "QLED TV 출시는 2~3월"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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