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2월 06일 11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기존 WM사업단을 WM그룹으로 격상시키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WM그룹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자산관리 비즈니스 역량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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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상무는 지난 2001년 WM사업단의 전신인 PB사업단이 설립될 당시 기틀을 닦았던 인물이다. 보편적이지 않았던 자산관리라는 개념을 우리은행에 정착시켰다는 공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정 상무는 PB 선발 및 교육을 담당하며 행원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정 상무는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에 강점을 보이며 역삼역금융센터장 등을 거쳐 강남2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그의 영업 무기는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기도 한 마라톤이다. 풀코스를 123회 완주한 마라톤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정 상무는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WM사업단으로 돌아와 영업본부장을 맡았다.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생겼던 WM사업단 영업본부장 자리는 정 상무의 승진으로 반년 만에 없어지게 됐다.
WM그룹은 올해 펀드와 방카슈랑스 판매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펀드와 방카슈랑스 부문에서 각각 은행권 펀드 판매잔고 증가 1위, 수수료 수익 1위라는 성과를 올린만큼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투체어스(Two Chairs) 강남센터에 세무, 부동산 전문가를 상주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 상무는 "PB사업단 창설에 참여하고, 고액자산가가 밀집한 강남 지역 본부장을 역임한 경험이 WM그룹을 이끌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품 판매는 물론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을 강화해 자산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채봉 우리은행 WM그룹 상무 약력
△1978년 우리은행(구 한일은행) 입행
△2012년 12월 우리은행 역삼역금융센터장
△2014년 12월 우리은행 강남2영업본부장
△2016년 12월 우리은행 WM사업단 영업본부장대우
△2017년 2월 우리은행 WM그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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