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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VC협회장 "벤처캐피탈로 돈·사람 몰린다" "미래 환경 대응하기 위한 정책, 창의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박제언 기자공개 2017-02-17 08:41:29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6일 16: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주목받으며 지속성장이 확실하고 국가 경제성장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상황이다"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사진)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벤처 버블 때와 달리 최근은 질서와 규칙이 엄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몇년간 벤처펀드에 소극적이었던 각종 연기금과 공제회가 공격적인 출자사업에 나섰다. 이같은 새로운 유한책임투자자(LP)의 확대로 지난해 벤처조합 결성은 3조 2000억 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이 협회장은 "벤처캐피탈이 최초로 만들어진 이래 진정으로 중흥기를 맞는 느낌"이라며 "돈과 사람이 몰리고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진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협회장은 신규투자 3조 원, 누적펀드 결성 30조 원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이 협회장은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개발과 규제 개선 사업을 창의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에 따른 조사·연구 기능을 최우선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법·제도 개선으로 업계 투자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는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다만 △ 구주투자에 대한 투자인정 △ 해외투자 규제 완화 △ 중견기업 등에 대한 투자 허용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용성

올해 출범할 차기정부의 벤처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 협회장은 "차기정부 출범에 대응하는 아젠다를 발굴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업계의 지속성장을 위한 방향 및 기반 구축에 필요한 중·장기 로드맵 등 진보적인 안이 상반기 중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처캐피탈 산업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협회장은 "벤처캐피탈 업계는 그동안 사모투자(PE) 시장에서 벤처라는 작은 시장의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PE시장의 투자 플랫폼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벤처캐피탈의 산업적 역할이 적극적으로 알려져야 LP층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더불어 정부 정책 수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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