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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3510억 벤처조합 6036억 결성 목표···수시출자도 470억 안팎 계획

김동희 기자공개 2017-02-21 08:13:04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0일 18: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3510억 원 규모의 1차 정기 출자사업에 나선다. 지난해 1차 정시보다 27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중진계정에 액셀러레이팅과 스몰 M&A 분야가, 문화계정에 뉴콘텐츠와 소액투자전문 분야 등이 신설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벤처조합 결성 목표액은 6036억 원이다. 분야별로 △중진 계정 1610억 원(펀드목표 2737억 원) △문화 계정 900억 원(1600억 원) △특허 계정 200억 원(300억 원) △미래 계정 200억 원(360억 원) △영화계정 280억 원(480억 원) △관광 계정 150억 원(270억 원) △스포츠 계정 170억 원(289억 원) 등이다.

중진계정은 총 7개 분야로 나눠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청년창업 A와 B(신설사 제한경쟁)는 최대출자 비율이 60%로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60%이상을 투자하되 30% 이상은 신주보통주로 투자해야만 한다. 모태펀드가 400억 원을 출자 약정해 668억 원의 벤처조합을 결성한다는 목표다.

앨셀러레이팅분야는 창업초기 기업에 건당 5억 원이내, 업체당 10억 원 이내를 투자해야 한다. 21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고급기술인력창업 A와 B(신설사 제한경쟁)은 대표이사나 최대주주, 등기임원의 50% 이상이 고급기술인력으로 분류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출자금액은 700억 원이며 펀드 결성 목표액은 1169억 원으로 중진 계정중 가장 큰 규모다.

중진계정에서는 여성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조합에도 100억 원을 출자해 150억 원을, 스몰 M&A매칭 분야에 투자하는 조합에도 200억 원을 투자해 400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특허계정은 지적재산권 연구개발(IP R&D)분야와 공공기술사업화 분야에 총 200억 원을 출자해 300억 원의 조합을 만들게 된다. 최대출자비율은 70%다.

문화계정은 방송드라마 분야와 콘텐츠기업육성에 300억 원을, 소액투자전문 분야에 2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NEW 콘텐츠에는 100억 원을 지원해 200억 원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미래계정은 창업초기디지털콘텐츠와 가상·증강현실(VR·AR)로 나눠 각각 80억 원과 12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영화계정은 중저예산한국영화펀드에 280억 원을, 스포츠계정은 스포츠산업육성분야에 170억 원을 출자한다. 광광계정에서는 관광산업육성펀드에 150억 원을 넣어 27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2월 22일 오후 2시 서초구에 위치한 변호사회관 지하 1층에서 출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안서 접수마감일은 오는 3월 15일이다.

심사는 1차 서류 및 현장실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절차로 진행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6월까지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한편 모태펀드는 1차 정기 사업과 별도로 수시 출자 사업에도 나선다. 중진계정과 문화계정에서 각각 440억 원과 30억 원 안팎의 금액을 출자할 예정이다. 출자 대상은 청년창업과 KVF결성목적, 수요자 제안 등이다. 제안서는 매월 7일까지 접수를 마감해 매월 21일 이후 선정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모태펀드_1차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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