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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국내외 헤지펀드에 PI투자 늘린다 다음주 중 30억 설정…年 6~7% 목표, 운용사 꾸준한 접촉

서정은 기자공개 2017-03-20 15:25:39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6일 11: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자기자본(PI) 투자 강화를 위해 한국형 헤지펀드 투자를 늘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유능한 헤지펀드 운용사를 발굴해 연 6~7% 목표수익률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전략투자본부는 다음주 중 국내 한 헤지펀드 운용사에 총 30억 원 가량의 PI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운용사는 2016년 8월 처음 헤지펀드를 내놓은 곳이다.

이번에 투자하는 펀드는 멀티 전략을 사용하며, 현재 60억 원의 설정액을 기록 중이다. NH투자증권은 펀드의 성과가 좋으면 향후 100억 원까지 투자금액을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NH투자증권은 추가적으로 헤지펀드에 투자하기 위해 국내 운용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신생 운용사 중 투자 철학이 독특하거나, 트랙레코드가 좋은 상품 위주로 그간의 성과를 분석 중이다. 연 6~7%의 목표수익률을 제시하는 헤지펀드들이 주 투자대상이다.

NH투자증권은 PI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체투자 자산을 꾸준히 리서치해왔다. 한국형 헤지펀드 또한 7조 원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뉴욕 헤지펀드 데스크를 통해 글로벌 헤지펀드의 동향을 살피는 한편 유망한 상품에는 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현지법인인 'NH-ARP'에서 주축이 돼 글로벌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NH-ARP의 영업수익은 총 6억 1900만 원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힐 수 없으나 앞으로도 유망한 헤지펀드에는 국내, 국외 할 것 없이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며 "해외현지법인을 활용한 헤지펀드 비즈니스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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