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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상장 재도전 '가시화' 지난해 매출액 680억·영업익 277억 '흑자전환'

박제언 기자공개 2017-04-03 10:42:04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3일 10: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신약개발기업 에이프로젠이 다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전망이다. 2016회계년도의 감사보고서를 확정하고 상장 신청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별도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680억 원, 영업이익 27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도 18억 원에서 3631% 급증했다. 영업실적 역시 전년도 150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전년도 8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16억 원으로 2649% 증가했다.

에이프로젠의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80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 당기순이익 216억 원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에이프로젠은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에이프로젠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한국코드명 GS071, 일본코드명 NI-071)를 일본 판권을 가진 니찌이꼬제약을 통해 일본에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직 일본에서 판매허가가 나오지 않았지만 니찌이꼬제약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에이프로젠으로부터 미리 수입을 한 상황이다. 지난해 600억 원 넘는 매출과 이익은 니찌이꼬제약으로부터 나왔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실적 증가가 뒷받침 되면서 향후 증시 입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회계감사 등의 이유로 자진 철회했다. 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이 에이프로젠의 일본 니찌이꼬제약에서 받는 판권료를 매출액으로 인식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에이프로젠은 2014~2015회계년도 실적을 모두 뒤엎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된다.

지난해 4월 에이프로젠이 발표한 감사보고서에서 별도기준 매출액은 196억 원으로 기재돼 있다. 이 수치를 안진회계법인은 18억 원으로 수정했다. 올해 에이프로젠은 안진회계법인에서 감사받은 실적 등으로 상장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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