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금강주택 계열 하이아트, '첫 배당' 승계 지렛대? [건설리포트]동탄신도시 분양 호조 '70억' 중간배당, 오너일가 '현금 창고'

김경태 기자공개 2017-04-24 07:59:02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1일 11: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강주택의 특수관계기업인 '하이아트(HIART)'가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진행한 시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실적이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순익 급증으로 오너일가에 첫 배당을 실시하는 등 2세 승계 과정에서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대금 유입 매출 불어나, 수익성 개선

하이아트는 2007년 설립됐다. 2013년부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회계 정보가 공개됐다. 2013년 매출은 '0원'에 불과했고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이듬해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하이아트의 지난해 매출은 2237억 원으로 전년보다 61.44% 늘었다. 영업이익은 385억 원, 당기순이익은 263억 원으로 각각 169.02%, 306.03%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7.22%로 6.88%포인트 높아졌다.

하이아트 실적
△△출처: 감사보고서, 기준: 별도·누적, 단위: 백만 원, %

지난해 동탄신도시에서 거둔 성과가 매출로 인식되며 실적 증대로 이어졌다. 하이아트는 동탄신도시 A-39블록(BL)과 A-46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아파트를 공급했다.

A-39블록과 A-46블록 금강펜테리움의 지난해 12월 말 분양률은 각각 100%, 98%로 사실상 완판을 이뤘다. 이로 인해 분양수입이 대거 유입됐다. A-39블록과 A-46블록의 지난해 분양수입은 각각 571억 원, 1588억 원이다. 여기에 확장공사 수입까지 잡히면서 매출이 대폭 불어났다.

하이아트는 A-39블록의 모든 분양수입을 인식했다. A-46블록에는 들어올 자금이 2315억 원 남아 있다. 올해도 자금 유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외형이 불어날 전망이다.

◇김충재 회장 부자 첫 배당...승계 역할 '주목'

최고의 한해를 보낸 하이아트는 지난해 사실상 첫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70억 원의 중간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다. 이월이익잉여금 77억 원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쓴 셈이다.

하이아트의 지분은 김충재 금강주택 회장 등 특수관계자가 100%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당금을 온전히 오너일가가 챙기는 구조다.

지난해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을 보면 김충재 회장에게 배당 외 명목으로 35억366만 원이 유입됐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태우 금강비스타 대표에게는 배당금으로 35억 원이 지급됐다.

하이아트의 정확한 주주구성은 감사보고서에 나와 있지 않다. 김 회장과 김 대표를 각각 대주주로 표시하고 있을 뿐이다. 배당 지급 등의 내용을 토대로 보면 김 회장과 김 대표가 하이아트의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금강주택은 김 회장이 최대주주이지만 이한오 씨와 최치봉 씨가 지분을 각각 45.70%, 7.33% 보유하고 있다. 금강주택 구도와 분리된 금강비스타는 김 회장과 김 대표가 지분을 각각 60%, 40%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하이아트가 금강비스타와 함께 2세 승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하이아트의 대표이사는 김석기 사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4월 하이아트 사내이사가 되며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우 대표는 당초 하이아트의 대표이사였지만, 2009년 6월 사임했다.

김 대표는 하이아트의 등기임원은 아니지만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하이아트가 우리은행에게 빌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입금과 관련해 400억 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금강주택 지배구조
△출처: 감사보고서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