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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 브라질 버스社 928억 공급계약 2년간 타이어 독점 공급…중남미 타이어시장 진출 기반 확보

김세연 기자공개 2017-04-24 08:27:1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08: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프라이드가 해외 버스회사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실적 개선 발판을 마련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21일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버스 운송회사 트랜스울프((TRANSPORTES E TURISMO LTDA)와 8134만 달러 규모의 타이어(버스용 타이어 포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체결한 타이어 독점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에 따른 본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계약일인 21일 환율(1141.4원) 기준으로 한화 약 918억 4147만 원이다. 지난해 매출액(617억 원, 미화 5315만 달러) 대비 150.51%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19년 4월 21일까지 2년이며 판매단가는 3개월마다 조정될 수 있고 공급 제품도 상호 협의에 따라 변경 및 추가가 가능하다.

계약에 따라 뉴프라이드는 타이어 100만 개를 트랜스울프에 공급한다. 트랜스울프는 상파울로 버스 조합 및 전국 유통망을 통해 공급받은 제품의 유통을 담당한다.

뉴프라이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 및 남미 타이어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제품 공급 계약 외에도 향후 추가적인 중남미 국가 타이어 시장 진출 및 브라질 공장 설립 등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버스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트럭 및 인터모달 타이어 공급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뉴프라이드 브랜드 타이어의 첫 중남미 진출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전방위적 시장 마케팅을 통해 가격대비 최고 품질의 인기상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올해 타이어 및 대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체질개선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2~3개 중남미 국가와 추가로 공급 계약 체결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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