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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설비투자 1.3조원 "효율적 투자할 것" [IR Briefing]핫스팟 위주 5G 투자…홈IoT 올해 300만 목표

김성미 기자공개 2017-04-28 08:34:3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7일 17: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5G 기술에 대한 투자를 선별적으로 단행할 방침이다. 표준화 이후인 2019년까지는 핫스팟 위주로 5G 투자를 단행해 효율적인 망 운영을 하기로 했다. 올해 급격한 설비투자(CAPEX) 없이 목표치대로 1조 3500억 원가량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창길 LG유플러스 NW전략담당 상무는 27일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는 4G의 대체재가 아니라 기본 망의 보안 투자로 판단하고 있다"며 "표준화 이후 네트워크 장비의 단가 변화, 통신사의 조기 상용화 의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G는 당장 전국망 수요가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간의 대규모 설비투자 가능성은 낮다"며 "회사는 핫스팟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자 비중이 높은 곳에 5G를 집중 구축하고 이외 지역은 4G 망을 최적화해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통업계는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을 선점해 현재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다음 기술인 5G에도 경쟁사보다 먼저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시장의 움직임을 보고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TE 비중 증가와 IPTV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 1분기 유무선 사업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무선사업은 국내 이통시장 포화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가입자 목표치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순종 모바일사업부 상무는 "1분기 가입자가 4.5% 증가한 걸 보면 올해의 목표인 4% 순증은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며 "매출도 3.8% 증가하는 등 올해 목표치인 3%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상무는 "LTE 가입자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6.6기가바이트(GB)로 지난해 4.9GB에 비해 35% 증가했다"며 "무제한 요금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 가입이 계속되면서 1인당 평균매출(ARPU)의 상승세가 견고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료방송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IPTV 역시 가입자 순증이 지속됐다.

김달호 홈기획관리담당은 "IPTV는 올해 고가치 가입자를 지속 유치하면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향후 2년 내 모바일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의 IPTV 매출은 1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했다.

새먹거리로 주력하고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영역에서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고성필 IoT마케팅담당은 "올 1분기 말 기준 홈 IoT와 산업 IoT를 포함해 총 200만 회선을 확보했다"며 "연말에는 300만 회선까지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임장혁 기업사업부 상무는 데이터 사업에 대해 "데이터 매출은 전년 대비 9.7% 성장한 4049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전자결제, e-Biz 사업, IDC 사업이 돋보였다"며 "e-Biz 사업은 온라인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대형 고객사와의 거래를 유지해 올해도 전자결제 1위 사업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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