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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이달말 DDI 딜 클로징" [IR Briefing]DDI 인수 후 CMO 투입

김나영 기자공개 2017-05-11 08:24:54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0일 14: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게임즈가 미국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인수와 관련해 오는 5월 말 예정대로 딜 클로징이 이뤄지고 인력 투입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의 대표게임 더블유카지노와 DDI의 더블다운은 이번 1분기 사용자 결제액 1억 달러(약 1134억 3000만 원)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DI와의 기업결합 신고 등 모든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5월 말 딜 클로징이 이뤄질 것"이라며 "더블유게임즈와 DDI의 대표게임 사용자 결제액를 합치면 1분기 1억 78만 달러로 이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 후 DDI에 더블유게임즈의 인력을 직접 투입해 마케팅 비용효율을 개선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의 대표작 더블유카지노는 지난해 마케팅비용 1813만 달러(약 205억 5035만 원), 가입자 결제기여액 2453만 달러(약 277억 9003만 원)를 달성했다.

반면 DDI의 킬러게임 더블다운은 같은 시기 마케팅비용 5117만 달러(약 579억 8584만 원)를 쓰고도 가입자 결제기여액 2619만 달러(약 296억 7850만 원)를 기록하면서 효율이 떨어졌다.

원 CFO는 "더블유게임즈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DDI로 이동해 홍보비용을 핸들링하고 채널 방식의 노하우를 이식할 것"이라며 "현재 더블유게임즈의 마케팅 비용효율은 DDI의 약 3배로 DDI도 이러한 프로세스를 따르면 전체적인 인건비와 운영비가 모두 절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더블유게임즈는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소셜카지노 지식재산권(IP)을 리얼카지노에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게임 수에 따라 더블유게임즈가 IGT에 지급하는 로열티와 지급받는 로열티가 갈릴 전망이다.

원 CFO는 "라이선스 계약 내에는 IGT의 오프라인 인기 슬롯을 DDI에 탑재하는 것뿐 아니라 반대로 더블유카지노의 온라인 인기 슬롯을 IGT에 공급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며 "오프라인 슬롯에서 연간 20여 개의 게임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슬롯은 아직 개수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4분기 최성수기에 대비하면 약간 낮아졌다고 자평했다.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 전년동기 대비 182.7% 증가한 168억 35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13억 9600만 원, 108억 87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79.7%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2.0%, 49.3%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환율이 6~7% 하락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7000만 달러자산의 외화환산손실이 54억 원가량 발생했다.

게임부문별로는 더블유게임즈의 대표작인 더블유카지노가 결제액 3272만 달러(약 370억 8157만 원)로 매출의 90.2%를 차지했다. 이외 테이크파이브는 결제비중 6.8%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더블유빙고는 결제비중 2.4%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 CFO는 "최근 이벤트로 코인이 많이 풀린 상황이라 사용자들의 결제 필요성이 다소 줄어들어 있다"며 "전체적으로 모바일은 계속 상승하면서 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 2000만 달러(약 226억7800)만 원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대표작을 포함한 전체 게임의 모바일 매출은 전체 매출의 55.2%를 기록했다.

이어 원 CFO는 "더블유빙고는 현재 개편 작업 중으로 리모델링 이후 회복이 기대된다"며 "신작게임인 '올드 80's 슬롯'이나 '헬로 베가스 슬롯'은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 전임에도 각각 페이스북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결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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