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5년 장기성과, 해외주식이 가장 우수 [변액보험 100조 시대] 삼성생명 해외주식형 압도적 1위
이승우 기자공개 2017-05-22 09:58:17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8일 10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5년간 변액보험 펀드중 가장 성과가 좋았던 유형은 해외주식형이다. 9700억 원 규모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는 해외주식형은 5년 수익률이 28%였다. 해외 주식혼합형 역시 29%대로 타 유형 대비 성과가 월등했다. 삼성생명의 해외주식형 수익률은 무려 58%로 전체 보험사중 5년 유형수익률 최고를 기록했다.18일 the wm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주식형의 5년 유형수익률이 각각 29.15%, 28.88%이다. 해외부동산형을 제외하면 국내 변액보험 펀드 유형중 최고다. 해외부동산형의 순자산이 72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지난 5년간 해외 주식 투자가 가장 유망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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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국내 투자보다는 해외 투자의 성과가 더 나았다. 해외 주식형과 주식혼합형 외 채권형과 채권혼합형도 20% 안팎의 5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주식형과 주식혼합형은 16~17%의 수익을 거뒀다. 해외와 국내 투자의 수익률이 대략 10%포인트 차이가 난다. 해외 투자 수익률이 월등했지만 펀드 자금은 90% 가까이 국내 투자에 몰려 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생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28%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투자 펀드의 수익률이 괜찮았다. 특히 해외 주식형의 경우 5년 수익률이 58.48%로 유형수익률 기준 전체 보험사중 최고를 기록했다. 2위 메트라이프생명의 해외 주식형 5년 수익률이 46.75%로 삼성생명과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났다. 삼성생명의 해외 주식형 변액펀드는 더블유인덱스주식형과 미국블루칩인덱스주식형 등 대부분 인덱스펀드로 구성돼 있다.
국내 주식형에서 가장 월등한 성과를 보인 곳은 IBK연금보험이다. 다만 순자산이 290억 원 정도에 그쳐 실질적으로 가장 성과가 좋았던 곳은 국내 주식형 5조 6000억 원을 운용하고 있는 메트라이프생명이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국내주식형 5년 수익률은 26.95%였다. 국내 채권형은 동부생명이, 해외 채권형은 PCA생명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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