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케이스톤, 후순위 LP도 7% 연수익률 확보 대우건설 지분 일부 블록딜 성공 결과
윤지혜 기자공개 2017-05-30 11:05:2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5일 14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케이스톤 사모투자펀드(PEF)가 보유 중이던 대우건설 지분 5.77%를 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하는데 성공했다. 이 거래로 IBK-케이스톤 컨소시엄은 '금호그룹 패키지(금호고속 지분 100%·대우건설 지분 12%·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 출자자(LP)들에게 최소 7% 수익률을 확정적으로 보장해줄 수 있게 됐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장 종료후 SEBT Investment CO,.LTD는 보유 중인 대우건설 주식 2400만주 전량 처분에 성공했다. 매각 가격은 할인율 8.9%가 적용된 7400원으로 결정됐으며 펀드가 대우건설 주식 처분으로 현금화한 규모는 1776억 원이다.
IBK-케이스톤 컨소시엄은 2015년 '코에프씨 아이비케이에스 케이스톤 기업재무안정펀드'를 통해 보유한 금호고속을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선순위 투자자들에게 7% 수익을 돌려줬는데, 이번에 대우건설 투자금도 일부 회수하면서 후순위 투자자들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배분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이 보장 수익률은 배당 등이 포함됐으며 향후 업사이드를 통한 추가 수익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들이 6대 4 비율로 나눠 갖게 된다.
운용사 관계자는 "대우건설 잔여지분(4.8%)매각에도 성공하면 전체 IRR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잔여지분은 장기적으로 시간을 두고 주가에 충격을 주지않는 방식으로 현금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K-케이스톤 컨소시엄은 지난달 처분한 700만주(1.68%)까지 포함, SEBT를 통해 보유한 지분 5100만주(12.3%) 가운데 3100만주를 매각했다. 잔여 지분 약 2000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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