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탈, 휴젤 인수 본계약 딜사이즈 9275억···'유증 신주+CB' 등 7월 납입 예상
한형주 기자공개 2017-06-07 12:25:3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7일 11: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인캐피탈(Bain Capital Private Equity )은 지난 5일 바이오의약품 제조사 휴젤의 경영권을 양수하는 본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4월 주요 거래조건(term sheet) 합의에 따른 후속 절차다.베인케피탈은 휴젤이 실시하는 354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999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취득, 다음달까지 총 4546억 원을 매도자 측에 지불할 예정이다.
동시에 베인캐피탈은 휴젤의 현 대주주 ㈜동양에이치씨가 보유한 약 4728억 원 상당의 지분 전량(24.36%)을 매입하게 된다. 이에 따른 총 인수가는 9275억 원가량이다. 거래금액을 100% 에퀴티 밸류로 환산하고 순차입금 등을 감안한 기업가치(EV)는 약 1조 5000억 원, 적용 멀티플은 휴젤의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22배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거래는 베인캐피탈과 관계사인 베인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 그리고 제휴업체들의 공동 투자를 통해 이뤄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