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올해도 글로벌본드 찍는다 차환용 글로벌본드, 주관사 5곳 확정…7월 중순 발행 윈도우 확보
이길용 기자공개 2017-06-16 09:17:0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5일 16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이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화 조달을 단행할 방침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노무라증권, 소시에테제네랄(SG), UBS에 글로벌본드 주관사 멘데이트를 부여했다. 기획재정부로부터 발행 윈도우(Window)는 7월 10~14일 주로 확보했다.
트랜치(tranche)와 발행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벤치마크 사이즈인 5억 달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에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면서 마련한 자금으로 오는 9월 만기가 도래하는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차환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에도 5년물 글로벌본드를 찍어 5억 달러를 조달했다. 당시 발행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8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쿠폰 금리는 1.875%를 기록했다. 당시는 미국이 금리 인상을 자제하면서 외화 조달 환경이 가장 좋았고 5년물임에도 2%에 미치지 못하는 금리 수준에서 조달이 가능했다.
무디스와 S&P는 농협은행의 신용등급을 각각 A1(안정적), A+(안정적)으로 평정했다. 피치는 이들보다 두 노치 낮은 A-(안정적)으로 등급을 부여했다. 농협은행은 최근 피치와 연례협의를 열고 지난해와 올해 실적 추이,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영향, 자산건전성 등과 관련된 내용을 두고 피치와 논의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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