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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자문, 작년 110억 벌었다…자문사 1위 [하우스 분석] 전년 대비 실적은 하락…자기자본 투자 수익 감소 영향

이충희 기자공개 2017-06-21 09:34:19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6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너지투자자문이 지난해 국내 160여개 투자자문사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5년과 비교해서는 감소했다. 자기자본 투자 수익이 줄었던 영향이 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너지투자자문은 지난해 회계연도('16.4.∼'17.3.) 당기순이익 113억3600만 원을 기록, 국내 162개 전업 투자자문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136억9100만 원, 영업이익은 113억4200만 원이었다.

자문사 중 1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실적은 크게 줄었다. 지난 2015년 영업수익 207억 원, 당기순이익 172억 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각각 33%와 34%씩 감소한 것이다. 수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자기자본 투자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시너지자문은 2015년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으로 155억4400만 원을 벌었지만 지난해 이익은 96억5600만 원에 그쳤다. 투자자문과 투자일임으로 벌어들이는 자산관리 수수료도 45억 원에서 38억 원으로 다소 줄었다.

시너지투자자문 관계자는 "자기자본과 자문, 일임 계약고를 통틀어 전환사채 등 메자닌과 코스닥 주식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황이 2015년 대비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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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자문에 이어 VIP투자자문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08억 원을 기록해 전체 자문사 중 2위로 기록됐다. 자문사 중 순이익이 100억 원을 넘었던 곳은 시너지와 VIP 두곳 뿐이었다.

VIP자문은 매년 폭발적 성장을 거듭해오다 지난 2014년 이후 운용 성과가 나빠지고 수탁고도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기세가 꺾였다. 그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률이 개선됐고 운용자산은 2조 원을 넘기는 등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바로투자자문(27억 원), 카이투자자문(25억 원), 아르테미스투자자문(19억 원) 등의 성과가 좋았다. 지난해 설립 2년차를 맞았던 에이원투자자문(12억 원)은 메자닌 펀드 투자자문 계약고가 크게 늘면서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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