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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최소 2500억 기술금융펀드 조성 550억 출자…4차 산업혁명 기업 중점 투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7-06-26 08:03:2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3일 15: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최소 2500억 원 규모의 기술금융펀드(TCB투자펀드)를 조성한다. 2015년 이후 3번째로 조성된 이번 펀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중점 지원한다.

성장금융은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5개월간 '제3차 기술금융투자펀드'의 위탁운용사(GP) 선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펀드의 출자규모는 550억 원이다. 위탁 운용사들은 매칭투자를 통해 최소 2500억 원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성장사다리펀드가 약정총액의 20% 이상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별로 최대 200억 원가량의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략 2~3개 운용사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5개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용TCB 기술등급 상위 5등급(T5)을 받았거나,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으로 약정총액의 80% 이상이 투자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기술평가에 따한 금융지원 필요성이 높아진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투자가 적극 지원된다.

성장금융은 펀드가 이들 신산업분야 기업에 투자할 경우 성장사다리펀드의 성과보수 일정액(10% 이내)을 운용사에 추가 지급하는 투자 인센티브도 마련해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견인키로 했다. 펀드 만기는 10년(투자기간 5년)이며 기준수익률은 최소 5% 이상이다. 펀드 결성은 선정후 6개월 이내이나 2개월간 연장이 가능하다.

TCB투자펀드는 한국벤처투자조합이나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신기술사업투자조합, 창업벤처전문 경영참여형 사무집합투자기구 등을 통한 다양한 형태로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 3차 TCB 투자펀드는 운용사별 다양한 시장 제안을 적용하기 위해 이전 'K-Growth 글로벌 펀드출자사업'과 같은 월말 접수 후 익월중 선정방식이 적용된다.

펀드 운용을 희망하는 운용사가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말까지 5개월간 매월말(영업일 기준) 제안서를 제출하면 1, 2차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최종 운용사가 선정되는 방식이다. 단 이전과 마찬가지로 성장사다리펀드의 출자 요청액을 넘어서는 규모의 은행 출자확약(LOC)을 확보해야 제안이 가능하다.

한편 성장금융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에 위치한 성장금융 대회의실에서 출자설명회를 개최하고 3차 TCB투자펀드의 위탁운용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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