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환경산업펀드 GP 선정 환경부 출자예산 200억 투입…민간 자본 포함 400억 펀드 조성
양정우 기자공개 2017-06-30 08:50:49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9일 16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미래환경산업펀드(이하 환경산업펀드) 운용사(GP)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낙점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6월 수시 출자사업에서 환경산업펀드를 운용할 GP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를 선정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총 400억 원 규모의 환경산업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앵커 출자자(LP)로서 환경산업펀드에 2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200억 원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에서 민간 자본을 끌어와 매칭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규모가 영세하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환경 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산업펀드를 준비해왔다. 올해엔 환경부가 출자예산으로 200억 원을 책정했지만 앞으로 대대적인 자금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5년 간 총 2500억 원을 투입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환경산업펀드 GP 자리를 두고 캐피탈원,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과 경합을 벌여왔다. 캐피탈원은 200억 원 출자를 토대로 334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었다. 케이앤투자파트너스는 100억 원(출자 요청 60억 원) 펀드를 운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환경산업펀드는 환경 기업 및 국내외 환경프로젝트가 주목적 투자처다. 환경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주목적 투자비율을 60%로 제시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향후 주목적 투자처에 240억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셈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환경산업펀드의 투자기구로 한국벤처투자조합(KVF)을 선택했다. 한국벤처투자는 KVF와 함께 사모투자펀드(PEF), 신기술조합 등으로 투자기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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