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집중' 하나UBSIT코리아 '수익률 26%↑' [Fund Watch] 삼성전자(편입비 22%),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적극적으로 편입 영향
최은진 기자공개 2017-07-07 08:39:45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4일 08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UBSIT코리아펀드가 4차산업혁명 덕에 연초이후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종유형 펀드 중 최상위 성과다. 시장주도주로 평가받는 4차산업 수혜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적극적으로 담은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4일 theWM에 따르면 '하나UBSIT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25.6%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14.6%의 성과를 기록했다. 동종유형 평균을 10%포인트 이상 상회한 셈이다. 전체 펀드 중 최상위 성과다.
최근 1년 수익률로 따지면 44%의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 2007년 설정된 후 누적 수익률이 96%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년간 쌓은 수익률의 절반을 지난 1년동안 거둔 셈이다.
이 펀드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IT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지난 5년간 그다지 존재감 없는 성과를 보이다 지난해 말부터 상승 반전했다.
하나UBSIT코리아펀드의 높은 수익률의 배경에는 4차산업혁명이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IT종목들이 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4차산업혁명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을 적극적으로 편입하며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올 들어 32% 오른 삼성전자는 전체 자산 중 가장 높은 22%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 역시 투자 상위 종목으로 각각 9.2%, 3.3% 비중으로 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올 들어 50% 가량 올랐다. 이밖에 펀드 자산 내 2~3%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LG, LG이노텍, 삼성SDI 등도 4차산업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종목이다.
한편 하나UBS자산운용은 상반기에는 IT세트업체의 성과가 좋았지만 하반기에는 IT장비 및 소재업체가 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판단 하에 포트폴리오의 미세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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