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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마트글로벌, 코엑스의 얼굴을 바꾼다 코엑스 미디어 구축 사업 우협 선정

박제언 기자공개 2017-07-04 17:55:17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4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지스마트글로벌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코엑스의 외관을 바꾸는 작업을 추진한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약 1100제곱미터㎡(332.75평)의 스마트글라스를 공급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최초로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삼성동 일대에서 첫번째로 실시된 공개입찰이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코엑스 동문(크라운) 미디어 구축 및 운영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2월 코엑스 일대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코엑스부터 현대백화점이 위치한 지역까지 대규모 광고를 허용했다. 미국의 타임스퀘어와 같은 화려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코엑스 동문(크라운)은 당초 유리로 마감돼 독특한 외관을 통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일반 유리라 미디어파사드 등 야간 경관이 없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코엑스 동문(크라운)에 설치되는 스마트글라스로 콘텐츠 및 광고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 중 예술작품 등 품격 있는 콘텐츠를 통한 명소화에 최우선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는 "코엑스는 무역대국 대한민국의 얼굴인 만큼 스마트글라스의 첨단 기술력과 풍부한 콘텐츠 생산능력를 통해 최고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엑스 일대는 2021년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2023년 16만㎡(4만 84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는 등 서울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코엑스 동문(크라운)의 광고 사이트 중요도는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광고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표는 이어 지스마트글로벌의 사업 전략도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많은 자금이 선투입돼 매출채권이 늘고 있지만 일정기간 투자 후 고정수익이 발생하는 플랫폼사업의 가능성과 수익성을 시장에서 이해하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필요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고 킨텍스 개발사업과 현 정부 핵심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사업'에서 대규모 수주를 통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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